천연재료/재료이야기

알로에베라 이야기

玫瑰王 2009. 1. 24. 21:36

출처 버블뱅크 | 버블워니
원본 http://blog.naver.com/bubblebank/50015460073

'천연샴푸와 pH이야기', '점증제 이야기'에 이은 '삐리리~ 이야기'의 세번째로 '알로에베라 이야기'입니다.

 

블로그에 알로에베라겔을 사용한 아쿠아크림을 올린 이후로 알로에베라에 대한 재료질문을 참 많이 받았어요.

"사용한 알로에베라겔이 젤타입인가요? 워터타입인가요?"

"쇼핑몰에서 알로에베라겔을 구입했는데 워터타입이네요. 이걸로 만들어도 되나요?"

"알로에베라겔을 사용해서 만들었는데 스킨이 되어버렸어요." .... 등등.

 

알로에베라를 판매하는 쇼핑몰들을 보고왔는데... 

쇼핑몰마다 제품명이나 설명이 조금씩 다르네요.

알로에베라겔, 알로에베라워터, 알로에모이스트, 알로에베라젤..... 저도 헛갈리네요^^;

 

 

 

 

천연화장품에 흔히 사용되면서 그 타입이 헛갈리는 알로에베라 제품은 크게 세종류로 나눠진답니다.(알로에버터와 알로에분말은 헛갈릴 가능성이 극히 적어서 제외했어요)

 

1. 알로에베라겔의 점도를 유지하기 위해 점증제가 포함된 젤타입

알로에베라겔에 Glyceryl Polymethacrylate를 소량 첨가한 것으로 열을 가하거나 첨가물을 넣은 후에도 젤상태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크림이나 로션류의 화장품을 만들 때 별도의 점증제 없이도 쉽고 편하게 만들 수 있어요.

제가 아쿠아크림에 사용한 재료도 이 녀석이랍니다.

쇼핑몰에서는 알로에베라, 알로에베라겔, 알로에베라젤, 알로에모이스트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네요.

 

2. 알로에베라겔 99%에 천연방부제를 조금 첨가한 젤타입

재료 자체는 약간의 점도를 가지고 있으나 화장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풀어져 버립니다.

이 녀석을 이용해서 크림타입을 기대하고 화장품을 만드셨는데 스킨처럼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답니다. 점성이 있는 화장품을 만드실 때는 하이셀이나 쟁탄검 등의 점증제를 따로 첨가하셔야 합니다. 

쇼핑몰에서는 알로에베라, 알로에베라겔, 알로에베라젤 등으로 표기되어 있어요.

 

3. 알로에베라겔과 증류수가 1:1의 비율로 섞인 액상타입

완전 액상상태로 플로럴워터처럼 사용되며 스킨이나 로션크림의 워터류에 이용됩니다.

이 녀석으로 점성을 가진 화장품을 만드시려면 반드시 점증제를 사용해 주셔야 합니다.

쇼핑몰에서는 알로에베라, 알로에베라겔, 알로에베라워터, 알로에베라겐, 알로에베라쥬스 등으로 판매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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